김경수 | 한국문화재재단 기획팀장
한국문화재재단의 전승기획팀, 공연기획팀 겸직 팀장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지원과 공연기획업무를 맡고 있다.
박진완 | 국립정동극장 기획팀장
국립정동극장의 문화사업팀에서 업무 총괄로 예술단 관련한 다양한 공연사업과 공익사업을 맡고 있다.
박하나 | 서울돈화문국악당 실장
국악 전공자로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공연 기획을 담당해오다 현재는 실장으로 공연장 관리 및 대외 업무를 맡고 있다.
엄국천 | 서울남산국악당 실장
국악 전문 공연장과 교육현장으로 기능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다.
국립정동극장은 서울남산국악당이나 서울돈화문국악당, 민속극장 풍류나 한국문화의집처럼 ‘국악’이나 ‘전통예술’로 표면적으로 특화된 공연장은 아니지만, 전통예술이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박진완│2008년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했고, 2009년부터 외국인 관람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통공연 상설극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연장들의 특성화 정책에 대한 이슈가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연극은 명동예술극장이 담당하고, 국립정동극장은 전통상설공연을 담당하는 등의 방향이었습니다. 2019년 전통상설공연 종료 후에는 연극, 뮤지컬 등을 전통예술의 영역 안에서 개발해가는 창작 사업을 병행했고, 지금은 다양한 장르를 관객들이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방향 전환을 모색 중입니다. 2021년에 ‘국립정동극장’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국립공연장 예술단체로서의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중장기 발전계획에서 예술단의 정체성을 ‘전통연희’로 잡았습니다. 이 일환으로 전통연희에 정동극장의 역사성을 담아 정체성을 살린 <소춘대유희>라는 공연을 했었습니다. 그 외 청년국악 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이라는 프로그램은 올해로 6회째 하고 있는데, 작년까지는 국립정동극장에 있는 ‘정동마루’라는 소규모 공간에서 진행했고, 최근에는 새롭게 정비된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외에도 전통예술 분야는 아니지만 <정동 팔레트>로 ‘오페라 데이트’와 ‘클래식 데이트’를 해오고 있는데, 여기에 전통예술 파트를 추가해 확장하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