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환경’이라는 이슈가 비단 국악계에서만 아주 작은 요소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예술계에서 가장 많이 신경 써야 할 미래 콘텐츠일 텐데 말이죠. 공연을 만드는 예술가(강선일·선영욱), 공연이 올라가는 극장(박하나), 앞장서 실천하는 환경단체(최지원)에 몸을 담고 있는 네 명의 전문가와 함께, 환경을 위해 국악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강선일 | 월드뮤직그룹 공명
국악기와 창작 악기를 기반으로 작곡·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스페이스 뱀부> <위드씨> <고원> <강과 사람들> 등 자연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창작곡들을 발표하였다.
박하나 | 서울돈화문국악당 실장
국악 전문 공연장과 교육 현장으로 기능하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다.
선영욱 | 광대생각 대표
어린이를 위한 연희극을 선보이는 광대생각 대표이자 연희집단 The 광대 부대표를 맡고 있다. <문둥왕자> <봄내굿> <줄타는 아이와 아프리카도마뱀> 등을 연출했다.
최지원 | (재)기후변화센터 지식네트워크 팀장
고양문화재단과 악당이반에서 공연과 축제 등을 기획·제작했다. 미래 세대의 기후·환경 감수성 회복과 문화예술계의 기후 위기 인식제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