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름

특별좌담│공연장과 상주단체의 상생과 협력을 위하여

진행·책임편집송현민
정리여지현
발행일2024.06.20

공연장과 상주단체의 상생과 협력을 위하여


2024년, 서울문화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두 공연장이 두 예술단체와 만나게 되었다. 서울남산국악당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와, 서울돈화문국악당은 광대생각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2년. 이 기간에 예술단체는 기존의 대표작품은 물론 초연작을 선보이고,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과정을 함께 하는 전문 공연장의 지원을 통해 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작품과 단체의 정체성을 분명히 할 수 있다. 공연장은 이들을 통해 새로운 관객을 유입하고, 또 다른 색을 더할 수 있다.
공연장의 기획자, 상주단체의 대표, 기획 및 연구자가 모여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을 둘러싼 생태계와 앞날을 살펴보았다.

박인혜┃판소리 창작자, 서울남산국악당 상주단체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대표
선영욱┃연희예술가, 서울돈화문국악당 상주단체 광대생각 대표
윤금노┃서울남산국악당 기획홍보팀장
최가영┃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홍보팀장
주미영┃독립 기획자‧연구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기능과 의미는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주미영┃예술단체와 공연장의 협력을 통해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 강화’가 하나의 목적이고, 공연장 입장에선 양질의 공연과 콘텐츠, 이를 통한 관객 확보, 지역 주민 유도 등을 통해 ‘공연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관객으로서는 양질의 공연을 접하는 향유 기회를 확보할 수 있고요. 이러한 종합적인 목적이 이 사업의 기대 지점이자 효과입니다.
 

예술단체와 공연장에 일어나는 양쪽의 변화

서울문화재단이 공연장과 상주단체를 매칭하는 시스템인데, 공연장에 근무하는 기획자 입장에서 상주단체를 바라보는 시선과 기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윤금노┃공연장 근무자 입장에선 단체의 작품성과 지속성을 보기도 했지만, 대중성과 티켓 판매에 좀 더 역점을 두었습니다. 왜냐면 티켓 수익이 안정적으로 나와야 하는데 이러한 수익이 단체의 수익과도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전반적으로 유료 관객이 늘어나고 극장의 인지도나 활성화 부분에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올해부터 함께 하게 된 놀애박스는 이런 조건을 두루 갖춘 단체입니다.
최가영┃돈화문국악당은 공연장과 무대 크기가 작은 편이라서, 단체의 규모, 단체 특유의 레퍼토리, 전문성을 기준으로 고려했습니다. 더불어 올해는 어린이 관객을 통해 미래의 잠재적인 관객을 개발하자는 취지를 가졌는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레퍼토리를 다수 확보하려는 광대생각과 함께 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상주단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터전인 공연장과 어떻게 소통하고, 공연장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선영욱┃상주단체로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공연장의 특성을 잘 살리고, 단체의 작품과 공간의 시너지를 찾아내는 방법이에요. 돈화문국악당은 소극장이다보니 공간 규모의 특성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연희적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광대생각의 면모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등을 고려하게 됩니다. 현재 보유한 레퍼토리들이 대극장용으로 만들어졌어도, 규모와 크기가 다른 공연장에 맞도록 재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며 보다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박인혜┃개인적으로 놀애박스의 인기가 높아져 남산국악당의 어깨가 으쓱해지길 바랍니다. 그런데 사실 남산국악당이 유지해온 관객층과 저희 작품의 관객층은 다릅니다. 놀애박스의 관객층에는 남산국악당에 와본 관객이 많지 않은데, 그들을 남산국악당과 남산골한옥마을이 지닌 ‘무드’를 통해 새롭게 유입해보려고 합니다. 관객들에게, 특히 공연 애호가들에게 공연장과 인근 지역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거든요. 이러한 새로운 느낌이 남산국악당에서 선보일 작품과 더 잘 연계되면 좋겠고요. 놀애박스가 요즘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하는 렉처 콘서트 ‘판소리 야학당’도 이 공간의 ‘무드’와 연결되어 있어요.
선영욱┃광대생각은 어린이 관객 유치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돈화문국악당(종로구 와룡동 소재)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많지 않다는 점이 좀 아쉽더군요. 광대생각은 원래 학교 같은 교육기관을 방문해서 아이들에게 전통 연희와 재담도 가르치고, 공연도 보여주는 단체로, 상주단체이지만 ‘찾아가는’ 식의 이동형 프로그램을 계획했었는데, 지금은 돈화문국악당으로 어린이와 가족을 방문하게 하는 방법을 구상 중입니다.
주미영┃공연장 입장에서는 상주단체 제도가 공연장의 정체성과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여러 수단 중 하나일 뿐입니다. 하지만 공연 제작 예산과 공연 콘텐츠 확보를 위한 차선책으로는 상주단체 제도가 공연장에 기여하는 점이 많다고 봅니다.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상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이번 매칭은 아직 초기 단계라 서로를 파악하는 단계이고, 다른 공연장의 사례에 비해 시작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 좋은 과정과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열린 소통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통해 같은 목적을 바라보고 진행한다면 공연장과 상주단체의 관계가 성공적으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상주단체로 선정되면서 관객층에 적응하기 위해 초기 계획에 변경이 생겼나요?
박인혜┃놀애박스는 전문적인 공연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들이 주를 이룹니다. 그렇다 보니 남산국악당과 매칭되면서 이곳의 환경을 고려해 놀애박스의 기존 프로그램이나 작품의 성향을 좀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남산국악당이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의 공간적 정취를 사람들이 느끼고 그것을 공연과 연결할 수 있는 것으로 말이죠.
선영욱┃10월에 예정한 신작을 청소년극으로 기획했는데, 돈화문국악당에서 청소년층의 관객 비율이 적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령층을 보다 낮춰 재설계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대생각은 조명이나 영상을 많이 활용한 작품을 기획‧제작하고자 했는데, 돈화문국악당은 이러한 장비를 통한 공연보다는 자연음향을 추구하는 극장이다 보니, 재담놀이나 말맛을 갖고 아이들과 한데 놀아보는 작품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돈화문국악당의 마당을 활용한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전통연희 속의 놀이적 요소와 도구를 활용할 예정인데, 광대생각이 타깃으로 하는 연령층은 7~11세이고, 이 연령층만의 특징을 좀 명확하게 구분하고 작품을 기획‧제작하는 게 광대생각에게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주미영┃남산국악당과 돈화문국악당은 다른 상주공연장과 달리 지역 기반 극장이라기보다 ‘국악’이라는 장르 기반으로 자리를 잡은 공연장입니다. 그렇다 보니 지역민의 실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한계가 있어요. 두 국악당이 이러한 한계를 잘 파악해 새로운 경로를 찾아 두 단체의 모객에 도움을 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로를 위한 지렛대 되기와
보완해야 할 점

공연장이 상주단체와 집중적으로 소통하거나 지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최가영┃홍보와 마케팅입니다. 단체와 원활한 진행을 위한 소통은 늘 하지만, 작품의 성격이나 콘셉트에 대해선 관여를 안 하는 편이고요. 그리고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사업비에서 상주단체를 위한 예산을 별도로 책정하여, 홍보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윤금노┃서울남산국악당도 기획 단계에서 의견을 나누긴 해도 작품 성향이나 성격에 대해선 ‘이렇게 해 주세요’라는 식의 간섭과 관여는 안 합니다. 왜냐하면 작품 제작에 있어서는 상주단체가 원하는 방향성이 있기 때문이죠. 다만 결과적으로는 많은 관객이 왔으면 하는데, 그런 면에서 돈화문국악당처럼 남산국악당도 홍보나 마케팅 면에서 좀 더 힘을 쏟고 있어요.
주미영┃공연장 입장에선 공연장의 색을 반영할 수 있는 사업을 상주단체가 했으면 좋겠고, 예술단체는 고유의 어떤 색을 유지하기를 원합니다. 일종의 기획자로 대표되는 두 기관이 한 프로젝트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제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상주단체와 극장은 별도의 파트너라는 개념이에요. 각자의 파트너십을 존중하고 이해한 상태에서 함께 기획하면 2차 연도 정도에 목표 실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공연장 입장에선 공연장의 색을 반영할 수 있는 사업을 상주단체가 했으면 좋겠고, 예술단체는 고유의 어떤 색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두 명의 기획자로 대표되는 두 기관이 한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많이 다르고, 맞추기 힘든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그래서 제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 상주단체와 극장의 수평적 파트너라는 개념이에요. 각자의 파트너십을 존중하고 이해한 상태에서 같은 방향의 목표를 수립한다면 2차 연도에는 많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상주단체로 선정되면서 가장 좋은 점을 꼽는다면?
선영욱┃일단 광대생각이 목표로 한 어린이 공연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1차 연도에는 “광대생각이 어린이극을 계속 만들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되고, 2차 연도에는 이를 토대로 광대생각의 레퍼토리와 활동을 확장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박인혜┃놀애박스의 대표로서 힘든 점은 단체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것, 연 단위의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등이었어요. 창작에 대한 피로감도 있지만, 단원들에게 소속감과 안정감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았고요. 그런데 상주단체 제도를 통해 2년의 시간을 확보하다 보니 보다 긴 호흡의 계획을 기획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어요.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공연장 연습실을 통한 연습공간 확보였어요. 놀애박스는 늘 대관용 연습공간을 사용했는데, 때로는 그 불편함이 단체 운영의 ‘불안정함’으로 이어질 때도 있었어요.
주미영┃공연장 상주단체 사업의 핵심은 단체 입장에서는 창작 역량 강화가 가장 큰 이슈이고, 공연장 입장에서는 수동적인 역할 이행이 논의의 핵심이에요. 단체가 원하는 여러 조건을 공연장이 담아내지 못하는 한계가 지적되곤 하는데, 남산국악당은 이 부분에서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단체의 정체성과 공연장의 정체성이 결합되어 강화된 형태의 또 다른 사업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상주단체의 입장에서는 공연장의 시스템, 행정과 운영 체계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면서 단체의 경영감각도 익힐 수 있는 제도라는 생각이 들어요. 안정적으로 작품의 레퍼토리를 확보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고요.
 
상주단체 지원사업을 놓고 볼 때 보완되어야 하는 지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윤금노┃지금보다 자율적인 예산 사용이라 생각해요. 한정된 예산이지만, 사실 공연장에서 요구하는 것들이 많을 때가 있습니다. 그것을 다 충족시키기 위해선 현실적으로 자부담이 많이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도 있거든요.
박인혜┃상주단체 제도를 통한 작품 개발에 있어서 시간과 예산을 조금 더 넉넉하게 확보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현재는 해마다 초연작과 재연작,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야 합니다. 이러한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집니다. 물론 1차 연도에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이고, 2차 연도에 업그레이드해서 본 공연을 올려도 되는 경우도 있어요. 놀애박스는 애초 상주단체에 지원할 때, 기존에 염두에 둔 공연장과 달리 남산국악당과 매칭되면서 공연장의 환경과 생리에 맞춰 작품을 비롯해 바뀐 부분들이 있어요.
주미영┃서울문화재단의 상주제도는 해마다 초연 또는 재연 작품을 선보이고, 공공 프로그램 이행 등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부분이 다른 문화재단에 비해 적다고 볼 수 있어요. 그렇지만, 단체와 공연장 간 매칭을 ‘제3의 보이지 않는 손’이 한다는 점에서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선택권과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는 한계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공연장과 상주단체의
정체성을 확장할 수 있는 시간

올해(2024)에 이 사업을 통해 선보일 초연작을 소개해주세요.
선영욱┃광대생각은 10월에 <텅 빈 달>(가제)을 초연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상주단체로서의 작품이기에 돈화문국악당에 어울리는 공연을 만들자는 모토로, 돈화문국악당이 기획하는 가족형 공연에 힘을 실어주고 싶습니다. 기존에는 극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었는데, <텅 빈 달>은 광대생각 멤버들이 공동으로 구성 중입니다. 지구의 새와 오징어가 달에 가게 되는데, 아무런 의욕이 없던 그들이 새싹을 하나 발견합니다. 새는 이 싹을 지키려 하고, 오징어는 어떻게든 먹어보려고 하는데, 나중에는 달에 아름다운 숲을 이룬다는 내용이에요. 기존과 다른 창작방식이기에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말맛을 잘 살린 연희의 재담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행해온 이들이기에 새로운 도전이 되리라 봅니다.
박인혜┃11월에 계획된 <판소리 쑛스토리2>(가제)는 단편 소설을 판소리 옴니버스 형태로 공연하는 것입니다. 저는 창작자로 참여하지만, 무엇보다도 놀애박스의 멤버들이 소리꾼으로서의 개성을 어떻게 발현하고 창작에 활용하는가, 그리고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가가 관건인 작품입니다. 판소리극의 연기술이나 양식은 하나로 정립될 수도 있지만, 소리꾼들의 개성과 경험에 따라 여러 양식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들을 작품에 담고 무대화하는 공연이라 할 수 있어요. 지금의 놀애박스는 작품도 중요하지만, 단체와 멤버들의 역량도 함께 올려야 하는 시기거든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단체와 공연장은 어떻게 발전되어 있을까요?
윤금노┃상주단체 제도를 행하는 공연장이 같은 입장일 텐데, 일단 안정적으로 작품을 확보할 수 있을 겁니다. 예전에는 극장들이 ‘공연을 사온다’는 개념이었지만, 지금은 지역극장도 제작극장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남산국악당도 기획‧제작극장으로써 상주단체 사업은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보며, 이것은 남산국악당의 브랜드와도 연계되기에 2년 뒤에 많은 부분이 발전되어 있으리라 봅니다.
박인혜┃놀애박스는 활동한 기간에 비해 단체를 대표하는 레퍼토리를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레퍼토리가 더욱 많은 관객에게 잘 알려졌으면 하고요. 단체 고유의 색이 대내외적으로 보다 명확해져 있다면 좋겠습니다.
선영욱┃광대생각은 창단한 지 11년이 되어가는데, 공연 레퍼토리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제도를 통해 두 개의 신작을 선보일 수 있기에 레퍼토리 확장과 보유가 가장 큰 장점일 거예요. 무엇보다 돈화문국악당을 지렛대 삼아 ‘광대생각은 어린 전문 공연 단체다’라는 사실을 홍보하여, 단체의 정체성이 잘 확립될 것이라 봅니다.
주미영┃광대생각과의 협업을 통해 돈화문국악당은 어린이 중심의 공연장으로 움직이는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담한 크기에 접근성도 좋아서 호감이 많이 가는 극장입니다. 광대생각은 재미있는 환경극을 비롯해 아이와 엄마들이 좋아하는 소재의 공연을 많이 보유한 단체입니다. 지역의 관객층을 극장 차원에서도 잘 개발해 지원한다면 좋은 성과가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놀애박스는 작품을 통해 단체의 성격과 정체성이 뚜렷해지고, 이를 통해 남산국악당의 성격도 같이 드러나리라 생각합니다. 단체와 공연장의 정체성이 잘 결합될 수 있는 조합이라고 봅니다.
박인혜┃놀애박스는 상주단체가 되지 않았다면 자체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렸을 거로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상주단체 제도가 상당히 의미 있고 중요한데, 2년 동안, 이 지원사업을 통해 놀애박스의 시스템과 방향성을 정확히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진행·책임편집 송현민
정리 여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