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5일, 오늘은 경칩입니다
Gyeongchip [The Day of Spring Awakening]
▶ 경칩[驚蟄]이란?
경칩은 놀랠 경[驚] 자와 벌레 칩[蟄] 자를 사용하여 '벌레가 놀라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이처럼 겨울잠을 자던 벌레나 개구리가 깨어 꿈틀거리는 시기로 봄이 가까워져 오고 있다는 뜻이에요~
▶ 언제인가요!?
양력 3월 5일 또는 6일로
태양의 황경이 345도의 위치에 올 때입니다.
▶ 관련 속담은?
"경칩이 되면 삼라만상(森羅萬象)이 겨울잠을 깬다"
해동이 시작되어 산천초목이 깨어나 봄맞이 준비를 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 경칩에는 무엇을 하나요?
1. 개구리알 먹기
개구리들은 이맘때쯤 곳곳에 개구리알을 까놓는다고 해요. 이때 먹는 개구리알이 양기 보충과 통증을 완화시켜준다는 속설이 있다네요! 단, 속설은 속설일 뿐이랍니다!
2. 흙 만지며 일하기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하여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하는데요. 특히 빈대가 없어진다고 하여 일부러 흙벽을 바르기도 했다고 해요!
3. 고로쇠 수액 마시기
봄이 되면 나무에도 물이 오르기 시작하는데 처음 채취한 고로쇠 수액에는 봄의 양기가 응축되어있어 위장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은행 알 주고받기
남녀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로, 그 증표로 은행 알을 서로 나눠먹었대요~ 은행나무는 예로부터 '사랑나무'로 불리기도 했답니다.
모두가 건강하게 이 시기를 잘 견뎌내기를 바라며
미래에는 미세먼지, 바이러스, 황사가
봄을 대표하는 수식어가 되지 않도록
미래의 봄을 위해 함께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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