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에서 기획, 진행하는 남산 컨템포러리 전통, 길을 묻다의 2017년 마지막 공연! 라이브애니메이션이 만들어낸 새로운 세상과 감각적인 라이브 음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이정윤의 지구적 움직임
<Earth Moving> (어스 무빙)
Earth Moving은 우리의 움직임 그리고 삶을 가능하게 하는 것
결국 나의 움직임
이정윤의 지구적 움직임은 한국춤의 근원이자 본질인 '정중동(靜中動 Stillness in motion)에서 시작한다.
이는 '움직임에 고정됨이 있고 고정됨 속에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는 개념을 전제한다.
하지만 <어스무빙>은 신체를 토한 표면적 무용 예술이 아닌 '춤을 가능하게 하는 것' 즉, 내면적으로 이끌고 있는 힘에 집중하고 있다. 인류의 시작과 함께 무엇이 인간을 움직이게 하고 행동하게 하는지, 그것은 어떤 형태의 에너지로 생성되고 이미지화 되는지를 탐색하는 무대이다.
한국무용의 간판스타 이정윤, 그가 말하는 Moving 그리고 그의 무용 인생
정형화 된 한국무용에서 그는 다양한 테크닉과 연기력을 더불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한국춤을 창작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그가 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며, 춤의 흔적들이 어떻게 쌓여 가고, 그 쌓여진 흔적들이 어떻게 전통이 되어 가는가‘에 대한 질문과 탐색을 표현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Earth Moving(어스무빙)은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의 2017년 기획공연 시리즈 ‘남산 컨템포러리_전통 길을 묻다’의 일환으로 서울남산국악당의 자체 기획 공연이며 초연이다.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남산 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 시리즈는 ‘남산에 담는 이 시대의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전통예술을 근간으로 한 실험적인 작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전통의 본질에 대해 묻고 답하며 매 회 전통예술과 타 장르간 협업을 통해 자칫 고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 이 시대의 전통에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였다고 평가된다.
이번 공연은 이정윤 외에도 아트&테크놀로지 분야 크리에이터 김주섭, 이정윤 댄스시어터, 에스닉일렉트로닉 그룹 마주(MAJU)가 함께 할 예정이다.
* 일시 : 2017년 12월 8일(금) 20:00 ~ 12월 9일(토) 17:00 총2일 (2회)
* 티켓 : https://goo.gl/y8bT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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