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남산 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 시리즈는 ‘남산에 담는 이 시대의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전통예술을 근간으로 한 실험적인 작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남산컨템포러리-전통, 길을묻다'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으로는 원일과 여성타악듀오 모아티에의 <1:1 이중나선>이 무대에 선다.
► 시나위적 작곡하기를 고민해 온 작곡가, 지휘자이자 피리와 타악기 연주의 마스터인 멀티 아티스트 원일의 신작!
연주자로 돌아 온 원일과 여성 타악연주 듀오 모아티에의 콜라보 무대
- 프로그램 - 전곡 신곡
# 모노크롬 웨이브(Monochrome Wave)
1. Piri & Grain
2. Metal & Water
3. Paper & Vinyl
# Improvisation
삼신할미 만트라 시나위(Sound Collage)
# 야생정원
다시 여기서
헐벗은 내 만신창이의 몸과 마음을 추스리며
바라보고 바라보다 맴돌고 맴돌다
피어나 시들어 어그러진 슬픔이
나뭇가지 사이사이 스며드는 빛 속을 부유할 때
다시 여기서
# 다드리 4
- 마림바, Set Tom, 봉고, 장고
(*다드리 1,2,3은 ‘푸리’의 앨범 1,2집에 수록되어 있으며 공동창작에 의한 장고연주 작품)
# Replicant No.5123
With Dancer-김보라
★ 원 일 (작곡가, 지휘자, 연주자)
작곡가며 지휘자이고 동시에 피리와 타악기 연주의 마스터인 원일은 한국전통음악의 명인들과 프리재즈의 전설적인 연주자들을 스승으로 사사한 다양한 경력의 멀티 아티스트
음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연극, 무용, 영화 등의 예술장르와의 만남을 통해 확장시키는 작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필드 레코딩을 통한 전시와 연주를 병행하며 새로운 사운드의 음악세계를 탐험하고 있다.
★ 타악듀오 모아티에 (Moitié)
김은혜와 한문경의 타악듀오 모아티에(Moitié)는 프랑스어로 절반(half)이라는 뜻이다. 듀오연주로 받은 금액의 절반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 함으로써 나누고 베푸는 삶을 실천하려 한다. 2010년 가을 금호아트홀 아름다운목요일 시리즈로 시작된 그들의 공연은 2012년 일신홀에서의 첫번째 모아티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 다양한 공연장을 통해 매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주최 : 서울특별시 주관: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국악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김서령
작곡 : 원일
연주 : 원일, 모아티에(한문경, 김은혜)
특별출연 : 김보라(아트프로젝트 보라)
음향 : 한웅원
문의/예약 : 서울남산국악당 공연기획팀 02-2261-0500
전석 : 20,000원 / 한복 입고 방문 시, 1,000원에 관람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