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19. 03. 01 ~ 2020. 12. 31
금액
1인당 10,000원 / 최대 12인 가능
문의
02-2261-0525
비고
네이버 예약 (네이버에서 남산골 한옥마을 검색)
‘양탕국’은 1890년대를 전후한 구한말 대한제국이 태동할 즈음에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서양의 탕국이라는 의미를 담은 조선 시대 커피를 불렀던 우리식 이름이다. 당시 커피는 가배, 가배차로도 불렸는데, ‘양탕국’은 우리 선조들이 커피를 서양의 명칭으로 부르지 않고 우리식으로 지어 불렀던 주체성 강한 명칭이라고 볼 수 있다. 서양에서 들어온 파를 ‘양파’, 서양식 의복을 ‘양복’이라고 불렀던 것처럼 양탕국은 서양의 것과 우리의 것을 적절하게 잘 조화시켜 부른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인 표현인 것이다. 1920년 이전 서울 다동에는 전통다방이 많았는데, 이 중에서 궁녀 출신이 운영하는 한 곳에서 ‘양탕국’을 팔아 많은 인기를 얻었다는 기록이 있다. 대한제국 시절 고종황제는 커피를 즐겨 마셨는데, 고종황제가 즐겨 마셨던 120년 전의 커피를 ‘남산골 양탕국’ 체험을 통해 직접 맛볼 수 있다. ‘남산골 양탕국’은 ‘양탕국’의 원조인 하동의 ‘양탕국 커피문화 마을’과 남산골한옥마을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서울에서도 ‘양탕국’커피를 알리기 위해 ‘양탕국’이라는 명칭을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추출 노하우와 레시피를 협력 받아 일반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으로 예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 남산골 양탕국(洋湯) ]